2024,November 23,Saturday

‘미국·태국 주축’ 다국적 연합훈련 ‘코브라 골드’ 개시

미국과 태국군을 주축으로 하는 다국적 연합훈련인 ‘코브라 골드(Cobra Gold) 2023’이 28일 시작됐다고 연합뉴스가 로이터통신을 인용하여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는 10일까지 태국 해안 등에서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양국 외에도 한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의 일부 병력을 포함해 30개국에서 총 7천여명이 참여한다.

이중 미국은 6천명에 육박하는 규모의 병력을 파견했다. 중국과 호주, 인도는 인도적 지원 활동에 일부 인력이 참여한다.

존 아퀼리노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은 “훈련에 참가하는 미군 병력은 지난 10년간을 통틀어 최대 규모”라면서 “참가국들과 함께 육해공 및 사이버상에서 통합 작전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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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련 기간에는 미국과 일본, 태국의 민·군 소속 우주과학자들이 모여 태양풍 등 대기 현상이 군사 작전과 통신, 위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코브라 골드 훈련은 1982년부터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미국과 태국군 주도로 태국 해안 등에서 매년 개최됐다. 무력분쟁이 발생한 지역에 다국적군을 투입해 분쟁을 종식하고 안정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난해 실시된 코브라 골드에는 태국군 1천953명, 미군 1천296명이 참여했다.

양국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자 올해부터는 대규모로 훈련을 실시하기로 작년 6월에 합의했다.

 

연합뉴스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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