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3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해 세계로 웅비하는 전남 대도약 실현을 위한 글로벌 도정 행보에 나선다. 지난 1월 태국 방문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해외 방문이라고 굿모닝투데이지가 23일 보도했다.
김영록 지사는 베트남 방문 기간 농수산물 수출 업무협약, 우호교류 지역과의 교류 확대, 전남관광 설명회 및 관광객 유치 업무협약 등을 한다.
첫 날인 23일 호찌민 라벨라 호텔에서 농수산식품 해외 수출 10억 달러 달성 일환으로 현지 대형 한인마켓과 농수산물 수출 업무협약을 한다.
24일에는 빈프억성을 방문한다. 빈프억성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지방정부 수장이 전남도를 방문해 우호교류 협약을 한 지역이다. 응웬 만 끄엉 빈프억성 당서기, 쩐 뚜에 히엔 인민위원장을 만나 실질적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교류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25일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나트랑에서 ‘2023 전남 방문의 해’를 홍보하는 관광설명회와 업무협약을 진행한다.
김영록 지사는 “올해는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선포한 원년”이라며 “지속적인 글로벌 도정활동을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전남의 자연환경, 문화자산, 기술력 등을 널리 알려 전남의 K-푸드, K-관광, K-컬처의 진수를 전 세계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호치민 한인회와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무역, 투자, 수출 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동포를 격려한다. 또한 호찌민 총영사관을 방문해 전남 관광 홍보 및 농수산물 수출에 협조를 요청하는 일정 등을 소화하고 오는 25일 귀국할 예정이다.
굿모닝투데이 2023.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