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새우가공업체 민푸수산(Minh Phu Seafood, 하노이증시 코드 MPC)이 새우 수출급증으로 지난해 8년만에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0일 보도했다.
이날 민푸수산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16조4250억동(6억895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했고, 세후이익은 8390억동(3520만달러)으로 27.5% 증가하며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이익률도 17%로 8년만에 최고치였다. 그러나 매출과 이익 모두 연간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다.
베트남수산물수출생산자협회(VASEP·바셉)에 따르면 지난해 새우 수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43억달러로 팡가시우스(메콩강 메기) 수출액 24억달러를 크게 앞섰다.
그러나 하반기 주요 수출시장의 소비둔화로 12월 새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했다. 반면 12월 중국으로 수출이 38%, 연간 61% 증가했다는 점은 향후 시장 전망을 낙관하게 하는 대목이다. 지난달 중국은 국경을 재개방하며 일부 수산물 수입에 대한 검역 기준을 완화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