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잉 타잉 년(Huỳnh Thanh Nhơn, 19세)는 캄보디아 갱단의 폭행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임금 가벼운 노동”이라며 친구를 속여 인신매매 집단에 넘긴 혐의로 구속됐다고 20일 아세안데일리지가 보도했다.
수사 기관에 따르면, 그는 캄보디아의 조직에서 사람들을 캄보디아로 보내는 행위를 했다. 피해자들은 캄보디아 회사에 도착하여 폭행당했고, 베트남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겁박했으며. 베트남으로 돌아가려면 몸값을 지불해야 했다.
2022년 2월, 그는 온라인에서 한 남성으로부터 월급이 700~1,000달러인 컴퓨터 작업 일자리를 소개받았다. 그는 지시에 따라 곧바로 호찌민시로 갔고, 차를 타고 작업장으로 이송되었다. 그는 작업장에서 게임 계정, 가상 거래소를 만드는 방법과 과금을 유도하는 방법을 배웠다.
그는 수사관에게 “거의 2주가 지나서야 캄보디아에 있는 것을 알았다. 매일 16시간을 일해야 했고, 잘못하거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굶기고, 구타하고, 다른 곳으로 팔린다.”고 진술했다.
또한 그는 “폭행과 다른 곳으로 팔리는 것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3명의 친구를 속여서 데려왔지만,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2022년 3월 말, 그는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일부 친구들에게 “떠이닝에서 컴퓨터 게임 앱”을 개발하고 있으며 월 1,700만~2,400만 동(한화 92만 원~130만 원)을 받는다며 친구들을 초대했다.
피해자 중 한 명인 꾸이년 출신의 18세 청년은 “캄보디아로 팔렸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자신을 끌어드린 친구연락하자 그는 ‘괜찮아’라고 말하고 모든 연락을 끊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하루에 16~17시간 동안 밀폐된 공간에서 일해야만 했고, 전기 채찍을 든 사람이 감시하거나 실수하면 굶주림과 구타를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8개월 동안 3개의 회사에 팔렸다. 2022년 9월, 자신의 친척의 도움으로 8천만 동(4백만원)의 몸값을 지불하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다른 두 명의 희생자 중 한 명은 탈출했고, 다른 한 명은 여전히 캄보디아에서 강제 노동을 하고 있다.
빙딩 지방 경찰국 부국장인 쯔엉 반 풍(Trương Văn Phụng)에 따르면, 캄보디아를 통해 사람들을 밀입국시켜 강제 노동을 시키는 집단은 대개 일찍 학교를 그만두고 가족과 떨어져 온라인 게임에 빠진 청소년들을 목표로 한다. 또한 한 피해자를 중심으로 같은 지역 친구 및 지인들을 더 많이 끌어들인다.
부국장은 “광고, 채용 정보 또는 친구의 일자리 주선을 경계해야 한다. 가족은 자녀, 특히 인신매매 집단의 함정에 빠지기 쉬운 십 대 청소년을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인들과 외국인들이 캄보디아에 속아 들어와 강제 노동을 하는 상황은 수년 전부터 일어났다. 캄보디아 주재 베트남 영사관은 지금까지 800명의 시민을 귀국시켰다. 캄보디아 당국 또한 사기와 인신매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아세안데일리 2023.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