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베트남이 연례행사인 헌혈 기부활동을 시작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6일 보도했다.
삼성베트남에 따르면 지난 14일 북부 박닌성(Bac Ninh) 삼성전자베트남(SEV) 사업장에서 헌혈 기부활동 행사인 ‘2023 레드선데이(Red Sunday 2023)’ 기념식을 갖고 임직원들의 헌혈 기부를 시작했다.
행사에 참여한 최주호 삼성베트남 복합단지장은 “레드선데이를 비롯해 지난 15년간 조직해온 자발적인 헌혈 기부·봉사에 동행하게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베트남국립중앙혈액원 부원장 부 득 신(Vu Duc Sinh) 박사는 “삼성베트남은 헌혈 기부 프로그램 초기부터 참여해온 소수의 외국기업중 하나”라며 삼성측의 헌혈활동에 감사를 전했다.
삼성베트남은 올해 헌혈 기부행사에서 SEV를 비롯해 삼성전자베트남타이응웬(SEVT), 삼성디스플레이베트남(SDV), 삼성R&D센터베트남(SRV) 등 4개 사업장에서 총 4000팩의 헌혈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레드선데이는 현지매체 띠엔퐁(Tien Phong)과 전국 보건·봉사단체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연례 헌혈 기부·봉사 프로그램으로, 삼성베트남은 프로그램이 시작된 2018년 이래 매년 헌혈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베트남의 헌혈 기부는 그 이전인 2010년부터 국립중앙혈액원, 박닌성적십자, 타이응웬성적십자와 함께 진행돼왔다. 이를통해 지금까지 10만개 이상의 혈액팩을 기부해 수혈이 긴급한 수만명의 생명을 구하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삼성베트남의 사회공헌사업은 헌혈기부 외에도 박닌성, 타이응웬성(Thai Nguyen), 박장성(Bac Giang), 랑선성(Lang Son) 등지에서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삼성희망학교 건립사업,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삼성혁신캠퍼스(SIC), 장애인 휠체어 지급사업 등 전국 각지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3.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