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베트남항공이 내달 중국과의 5개 노선 재개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항공편을 회복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9일 보도했다.
베트남항공은 최근 보도자료에서 “3월부터 중국관광객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중국행 항공편 재개는 여행 수요를 충족시키는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3월초 하노이-베이징·청두 노선이 주 2~4회을 재개하고, 호치민-광저우·상하이 노선은 주4회로 증편된다.
4월부터는 다낭-광저우·상하이·청두 노선이 매일 운항을 재개하고, 하노이-청두 노선은 주2회로 증편된다.
9월부터는 하노이-베이징, 하노이·호치민-상하이 노선은 와이드바디(광동체) 항공기인 에어버스 A350과 보잉787을 투입할 계획이다.
HSBC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관광객은 300만~450만명으로 팬데믹 이전의 50~80%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베트남을 방문한 중국관광객은 580만명으로 가장 큰 외국인 손님이었다.
인사이드비나 2023.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