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정부가 올해 수출 목표를 394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6% 늘려 잡았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3일 보도했다.
도 탕 하이(Do Thang Hai) 공상부 차관은 2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목표를 공개하고, 글로벌 경제상황의 불확실성 영향을 예의주시하며 주력상품 수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상부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전년대비 10.5% 늘어난 3713억달러로 잠정집계됐다.
하이 차관은 올해 극복해야 할 주요 도전과제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긴축정책 및 이에따른 소비둔화 조짐을 꼽았다.
그러나 공상부는 주요국들과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기업들을 지원하고, 외국인직접투자(FDI)를 더 늘리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 제도를 합리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인사이드비나 2023.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