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0.3억달러, 15.6%↑
현대차 베트남 조립·판매업체 탄꽁그룹(Thanh Cong Group, TC그룹)이 지난해 판매량 증가에 호 실적을 기록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30일 보도했다.
TC그룹에 따르면 2022년 매출은 118조동(50.3억달러)으로 전년대비 15.6% 증가했다.
TC그룹은 지난해 승용차와 승합차 등 모든 종류의 차량 8만1582대를 판매해 자동차시장의 15%를 차지했다. 이는 2021년 판매량 7만518대에 비해 15.7%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와 탄꽁그룹의 합작사인 현대탄꽁(HTMV)은 연산 10만대 규모의 닌빈성(Ninh Binh) 제2공장(HTMV2)을 작년 11월15일 준공했다. 이 2공장에서는 준중형 CUV 전기차 아이오닉5와 싼타페 하이브리드 등 2개 모델이 조립될 계획인데, 우선 올해는 아이오닉5가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9년 기계업체로 설립된 탄꽁그룹은 자동차, 부동산, 관광·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민간 대기업으로, 2022년 자산 기준 500대 민간기업중 9위를 차지했다.
2022년은 베트남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는 성공적인 한해였다.
아직 구체적인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기아차 등을 조립·판매하는 타코(Thaco)의 지난해 매출은 2배가량 늘어나며 당초 목표인 100조을 훌쩍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코는 지난해 약 13만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메르세데스 유통업체 하사코(Haxaco)도 지난해 순이익이 2450억동으로 전년대비 약 5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드비나 2023.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