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베트남의 목재 및 목재품 수출액이 180억달러에 달해 사상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8일 보도했다.
이날 베트남목재임산물협회(Viforest·비포레스트)에 따르면, 올해 목재·목재품 수출은 지난해보다 7~9% 늘어나 최대 180억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작년 4분기부터 감소하기 시작한 수출 주문이 올 1분기까지 계속되겠지만, 2분기부터 펠릿과 우드칩(둘다 나무를 잘게 부순 원료)을 중심으로 수주량이 회복돼 연간으로는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비포레스트는 수출기업들이 수입산 목재 사용을 줄이고, 첨단기술 적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비용 절감 등으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목재·목재품 수출은 전년대비 7.3% 증가한 160억달러로 추정된다.
세계2위 목재펠릿 수출국인 베트남은 지난해 470만톤의 펠릿을 수출해 7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수출량은 전년대비 35%, 수출액은 81% 증가한 것이다.
올해 펠릿과 우드칩 수출은 각각 1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드비나 2023.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