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손성호)는 지난 12월 30일(금)을 기점으로 2023학년도 대학 입시 대장정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12년 동안 열심히 자신의 진로를 찾아 학습하고 그에 맞는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노력한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의 노고가 결실을 맺었다.
2023학년도 대학 입시 결과, 총 159명의 12학년 가운데 151명이 한국에 소재한 대학에 등록을 마쳤으며, 한국 소재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8명의 학생은 베트남 현지 대학 및 해외 대학 진학과 정시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 소재 대학에 진학한 151명의 학생 중에는 서울권 주요 대학인 서울대 5명, 연세대 28명, 고려대 7명, 서강대 36명, 성균관대 54명, 한양대 51명, 중앙대 50명, 경희대 28명, 한국외대 24명, 가천대 약학과 1명, 건국대 수의학과 1명이 합격했으며, 수도권 대학까지 합하면 총 147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코로나 시기로 위축됐던 다양한 교육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교적인 차원에서 새로운 교내 활동과 실질적으로 진학에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위드 코로나 시기에 대응할 수 있는 진학 시스템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개인의 진학 희망 요건을 체계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입시 지도 및 진로진학 시스템을 실시하는 등의 각고의 노력을 통해 얻어낸 성과이기에 더 값지다.
작년에 이어 올해인 2023학년도에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의 진학을 진두지휘하게 된 천태선 교사는 “2024학년도 입시는 재외국민특례전형에서 주요 사항으로 여겨졌던 자기소개서가 전형에서 사라짐으로 인해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성호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전교적인 차원에서 12학년의 진학을 위해 온 힘을 쏟아주는 만큼 내년 입시에서도 좋은 결과가 이어지기 바란다.”고 새롭게 발걸음을 옮기게 될 진학지도에 포부를 다졌다.
앞으로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이미 구축되어 있는 선구적인 진학관련 시스템을 더 탄탄히 다지는 것은 물론 다른 재외한국학교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공동교육과정 구현, AP 교육과정 개설 등의 새로운 프로그램의 시도 및 운영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확보하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