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부지방의 핵심적 교통인프라가 될 호찌민-껀터(Can Tho) 고속철도 사업비가 9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0일 보도했다.
철도프로젝트관리위원회가 최근 교통운송부에 제출한 ‘호찌민-껀터 고속철도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빈즈엉성(Binh Duong) 안빈역(An Binh)부터 껀터시 껀터역까지 길이 174.42km의 복선철도로 15개 역사를 건설할 계획이다.
설계속도는 여객열차 190km/h, 화물열차 120km/h이고, 총사업비는 213조9480억동(91억2360억달러)으로 추산된다. 사업방식은 PPP(민관합작) 방식으로 2030년 이전 착공이 제안됐다.
보고서는 호찌민-껀터 고속철도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의 교통수요를 충족하고, 인구 및 노동력을 분산해 조화롭고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호찌민-껀터 고속철도가 완공되면 현재 3~4시간이 소요되는 통행시간은 75~80분으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드비나 2023.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