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회 재외동포재단 주관 제외동포문학상 수상식이 지난 9월 22일(월)총영사관 본관에서 거행되었다. 당일 시상식에서는 호치민시 거주 신지니 학생(BIS 학생, 토요한글학교 7힉년, 베트남거주기간 10년 2개월)이 청소년 초등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와 별도로 상패와 50만원(미화로 지불)의 상금을 수여했다.
당일 오재학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호치민 한인사회에서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은 드문 일이다. 이는 우리 호치민 교민사회 전체의 기쁨”이라며 수상자를 격려했다.
한편 당일 신지니 학생은, “평소 글을 읽고 쓰는 것을 좋아했고, 부모님께서 특히 한글 교육을 중시하셔서 매주 토요일 토요한글학교에 보내주셨는데 이곳에서 작문실력을 차분히 늘려나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이어 김재천 영사는 “국제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흔히 한글작문실력이 떨어지는 것이 보통인데 BIS에 다니면서도 이처럼 아름다운 한글을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면을 빌어 토요 한글학교 선생님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제 16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은 총30편(성인18편,청소년12편)이며, 시, 단편소설, 수필, 중고등부문,초등부문 등으로 나눠 수상자를 발표했다. 신지니 학생은 초등부문 우수상 2명중 한명에 뽑혔고, 작품명 ‘퐁경이 아름다웠습니다’로 수상했다.
문의 0912 766 501(신지니 학생의 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