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해양공사(Vietnam Maritime Corporation, VIMC)의 지난해 실적이 매출 증가 속에 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9일 보도했다.
이날 VMIC의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매출은 15조410억동(6억410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5% 증가한 반면, 연결이익은 3조1290억동(1억3040만달러)으로 14% 감소했다.
이익감소에 대해 VMIC는 해상운임 하락과 국내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 선박 노후화(대부분 20년 이상)로 인한 외국 해운사들과의 경쟁 어려움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VIMC는 올해도 인플레이션 장기화에 따른 운송수요 감소로 해운업계 전체의 불황을 전망하며, 실적 목표를 매출 13조3500억동(5억6920만달러), 세전이익 2조3300억동(9930만달러)으로 낮춰 잡았다.
지난해 VIMC의 총화물운송량은 2180만톤, 운영하는 전체 항만의 물동량은 1억2400만톤을 기록했다.
VIMC는 올해도 하이퐁항(Hai Phong), 다낭항(Da Nang), 호찌민시 등의 주요 국제항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인사이드비나 2023.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