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손성호)는 2023. 1. 5.(목) 10:30 본교 회의실에서 신한베트남은행(강규원 은행장)으로부터 30억동과 PTV그룹(최분도 회장-현 이사장)으로부터 20억동의 발전기금을 기탁받았다고 6일 공개했다. 5일 열린 기탁식에는 손성호 교장, 최분도 이사장(PTV그룹 회장), 강규원 신한베트남은행장, 김동길 PTV&PARTNERS 대표, 이종혁 신한베트남은행 리테일부행장, 박상훈 신한베트남은행 푸미흥지점장, 박장훈 신한베트남은행 인사부장, 장서경 신한베트남은행 푸미흥지점 과장, 최은호 학교운영위원장, 신동민 감사, 오진석 감사 및 학교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1998년 87명의 학생으로 개교한 KIS는 베트남 내 한국기업과 한베 가정의 증가로 입학수요가 폭증하였고 3차례의 건물 증축을 통해 현재 2,070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는 세계 최고 규모의 재외한국학교이다. 그러나 학교의 전·편입학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700여 명의 학생들이 입학 기회를 얻지 못했고 또한 제한된 교육 공간으로 인해 학급당 학생수는 한국에 비해 초등 12명, 중등 7명 정도가 많은 과밀학급이어서 양질의 교육 제공에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축건물 증축을 추진 중이며 총영사관 등과 함께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학교 이사회는 기금 마련을 위해서 10월부터 모금 운동을 시작하였다. 신한은행과 PTV그룹의 이번 기부를 통해 신관 건축을 위한 자금 마련에 큰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기탁식에서는 신한은행에서 30억동, PTV그룹에서 20억동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에서는 모금 운동을 활성화기 위해 제작한 후원의 집 명패를 신한은행과 PTV그룹에 전달하였다.
강규원 은행장은“베트남에 46개 지점을 두고(2023년 5개 신규 지점 오픈 예정)있고 2천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신한베트남은행이 2023년 베트남으로 진출한지 30주년 된 해이다. 먼저 신한은행이 베트남에 진출하여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기업들과 교민들의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감사 인사드린다.
호치민시한국학교에 그동안 신한 금융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신한은행 미래 정보센터 설치 등 조금이나마 학교가 발전하는데 도움을 드렸다. 이번에도 신한베트남은행과 학교가 교민사회의 인재를 성장시키는데 같이 노력하고자 작은 벽돌이지만 30억동을 기부할 수 있어 기쁨을 느끼고 큰 영광이다.”라고 뜻을 밝혔다.
최분도 이사장(PTV그룹 회장)은 “신한베트남은행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학교를 위해 그동안 꾸준히 기부하신 것을 알고 있다. 먼저 PTV그룹 회장이지만 학교 이사장으로서 감사 인사드린다. 이번 신한베트남은행과 PTV그룹의 기부가 학교 신관 건축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 이사장으로서 약속드릴 수 있는 것은 기부하신 기금은 명확하고 투명하게, 의미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뜻을 밝혔다.
손성호 교장은 “98년에 87명으로 개교한 학교가 2022년 2100여명으로 양적으로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 굉장히 수준 높게 성장하였다. 한 단계 더 나은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과제가 신관 건축이다. 교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고 학교가 더 성장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가 되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뜻과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글로네이컬(GloNaCal) 미래인재를 키우는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교육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신관 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기부를 희망하는 개인, 기업, 단체의 상시 상담을 받고 있으며, 후원자는 반얀트리홀(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자세한 사항은 학교 행정실(028-5417-9021) 또는 홈페이지(http://kshcm.net/) 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호치민시한국학교 2023.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