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남부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이하 코참)는 신임 회장에 최분도 PTV그룹 회장을 선출했다고 5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코참은 이날 오후 호찌민시 뉴월드호텔에서 열린 총회에서 회장을 선출하고 취임식을 열었다.
2003년 베트남 정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고 발족한 코참은 삼성·효성 등 베트남 진출 대기업과 동포 기업 등 800여 개 사가 회원사로 참여하는 경제단체다.
주로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권익 보호 및 증진을 위해 베트남 정부나 한국 정부 기관 또는 베트남에 진출한 타국 상공회 등과 교류 사업 등을 펼친다.
PTV그룹은 호찌민을 중심으로 통관·운송 등 종합물류업을 이끌며 연 매출 8천만 달러를 올리고 있다.
코참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최 회장은 세계한인무역협회 상임이사, 세계한상대회 리딩CEO, 호찌민시한국국제학교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최 회장은 취임사에서 “2년 임기 동안 회원사의 곁에 있는 코참, 문제 해결을 돕는 솔루션이 되는 코참, 비즈니스가 행복이 되는 코참이라는 비전을 갖고 든든한 버팀목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취임식에는 강명일 주호찌민한국총영사를 비롯해 베트남 동나이성·롱안성·바리아붕따우성 정부 관계자와 일본, 대만, 미국의 베트남상공회의소 대표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연합뉴스2023.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