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석유제품 환경세 인하(50%)가 올해 1년간 연장 시행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일 보도했다.
지난해 마지막날 국회 상임위에서 처리된 ‘석유제품 환경세 인하 연장에 관한 결의안’에 따르면, 올해 환경세는 ▲휘발유 리터당 2000동(0.08달러) ▲항공유 1500동 ▲경유·윤활유·연료유(mazut) 1000동 ▲등유 600동 등이 적용된다.
지난해는 코로나19 회복 지원과 인플레 억제를 위해 4월과 7월 두차례에 걸쳐 각각 50%씩, 모두 75% 감면됐는데 새해부터는 50%만 인하 적용된다.
인하 연장은 올해에만 한시적으로만 적용되며 2024년부터는 원래의 세율대로 되돌아가 휘발유 4000동, 항공유 3000동, 경유·윤활유·연료유 2000동, 등유 1000동 등이 적용된다.
공상부에 따르면 이번 인하로 휘발유와 경유의 소매가격은 리터당 770~3300동(0.033~0.14달러) 하락효과가 있다. 현재 휘발유 가격은 가장 많이 팔리는 RON95가 2만700동(0.88달러) 수준으로 한달전보다 3000동가량 내렸다.
인사이드비나 2023.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