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2개 공항을 운영하는 베트남공항공사(ACV)의 올해 실적이 코로나19 이전의 70%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9일 보도했다.
이날 ACV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 매출은 15조3810억동(6억508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222% 증가했고, 세전이익은 7조5610억동(3억1990만달러)으로 664%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70% 수준이다.
이에더해 ACV는 부채 대부분이 엔화이기 때문에 엔화 가치가 하락하며 금융비용을 절감, 추가이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전국 22개 공항의 총 운항편수는 65만8000편으로 전년대비 125% 증가했고, 여객은 9900만명으로 228% 증가했다.
내년 목표는 여객 1억1600만명, 매출 18조4100억동(7억7880만달러), 세전이익 8조4500억동(3억5740만달러)으로 올해보다 각각 20%, 11% 늘려잡았다.
ACV는 내년에 동나이성(Dong Nai) 롱탄신공항(Long Thanh) 건설 1단계사업, 호찌민시 떤선녓국제공항(Tan Son Nhat) 3여객터미널, 디엔비엔공항(Dien Bien) 확장,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Noi Bai) 및 하이퐁시(Hai Phong) 깟비국제공항(Cat Bi) 2여객터미널 신설 등 핵심 인프라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인사이드비나 2022.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