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가 베트남에서 신상품을 출시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더구루지가 2일 보도했다. 베트남은 보험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보험사의 핵심 해외 진출국 가운데 하나다.
이날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은 사망 위험을 보호해주는 종신보험 상품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상품은 사고로 인한 사망·부상을 비롯해 치명적인 질병, 병원비 지원, 일반적인 열대성 질병 등에 대한 4가지 보장이 포함된다. 이 가운데 사고로 피보험자가 사망한 경우 보험금의 최대 300%를 지급한다.
작년 1월 공식 출범한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은 상품군을 지속해서 확대하며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베트남에 먼저 진출한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들과 협업을 통해 영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작년 7월 현지 2호점인 하노이 지점을 여는 등 자체 네트워크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베트남 보험시장은 빠른 경제 성장과 풍부한 인구, 높은 젊은층 비중 등에 힘입어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감독청(ISA)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베트남 보험사의 총 수입보험료는 214조9000억 동(약 11조4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18% 성장한 253조7000억 동(약 13조55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더구루 2023.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