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는 지난 12월 국제개발협력(ODA) 디지털 사업을 수행한 결과, 베트남 VFA에서 우리나라의 선진 식품 안전관리 제도와 정보통신기술(ICT) 체계에 관한 전문지식을 전수하기 위해 베트남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고 전자신문이 보도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베트남 VFA의 부청장 등 10명 공무원을 초청해 식품정책회의를 진행했으며 디지털 식품안전관리시스템, 식중독 관리 체계, 스마트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제도를 소개하고, 스마트 해썹 공장, 식품 시험분석시설 등 식품안전관리 현장 견학이 이뤄졌다.
또한 그간 난제였던 베트남 국제개발협력 디지털 ODA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정윤모 정보화담당관이 디지털 현안들을 해결하는 노하우를 전했다.
디지털 교육에서는 발표자의 소통언어가 아닌 피교육자에 맞춘 베트남어 발표 자료를 제공하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시스템과 제도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디지털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설명이 진행됐다.
정윤모 식약처 정보화담당관은 “그간 답보 상태였던 베트남 디지털 사업을 원만하게 이끌 수 있었던 것은 민간과 공공, 한국과 베트남간의 디지털 격차를 이해하고, 현안 발생 시 상호 간의 충분한 대화를 하는 것이 국제개발협력 디지털 사업을 이끌어 가는 노하우”라며 “금년은 베트남 디지털ODA의 성공적인 사례가 되어, 다른 디지털 사업들이 활성화될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되리라 본다”고 전했다.
전자신문 2022.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