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올 하반기 유튜브 허위·과장 의료광고로 삭제된 영상이 2000여개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정보통신부는 ‘가짜뉴스 예방에 관한 지침’을 통해 이같은 현황을 공개하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레 꽝 뜨 조(Le Quang Tu Do) 정보통신부 TV라디오전자정보국 부국장은 “유튜브상에 허위·과장 광고들이 난무하기 시작한 2021년에는 이를 막을 수 있는 별다른 규정이 없었지만 최근 이를 탐지·차단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고, 지난 9월부터 실전 배치해 허위·과장 광고 탐색과 차단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에서 허위·과장 의료광고와 미허가 광고가 2020년말부터 2022년초 사이 성행하면서 소비자들이 큰 불편을 호소했다. 이에대해 구글측이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의 경우 광고를 제한하고 있다”며 원론적인 입장만을 되풀이하자 소비자들이 이를 제한하기 위한 조치를 당국이 취할 것을 요구해왔다.
인사이드비나 2022.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