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국토대동맥이 될 남북고속도로 12개 구간이 내년 1월1일 동시에 착공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30일 보도했다.
교통운송부가 최근 발표한 2021~2025년(2단계) 남북고속도로 투자계획에 따르면, 2단계사업 12개 구간은 1월1일 동시착공하고 각 사업단별 기공식은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2개 구간은 총연장 729km로 총사업비 146조9900억동(62억2310만달러)이 투입돼 오는 2025년 완공, 2026년 개통 예정이다. 12개 구간은 크게 ▲북중부 하띤-꽝찌(Ha Tinh-Quang Tri) 267km ▲중부 꽝응아이-냐짱(Quang Ngai-Nha Trang) 353km ▲남부 껀터-까마우(Can Tho-Ca Mau) 109km 등으로 나뉜다.
이들 구간은 모두 4차선, 설계속도 100~120km/h로 건설되며, 12개성을 통과한다. 사업비는 모두 예산으로 조달하는 공공투자 방식이다.
남북고속도로 외에 내년에 착공하는 주요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칸화-부온마투옷(Khanh Hoa-Buon Ma Thuot) 117.5km, 사업비 22조동(9억3140만달러) ▲비엔호아-붕따우(Bien Hoa-Vung Tau) 53.7km, 17조8300억동(7억5490만달러) ▲쩌우독-껀터-속짱(Chau Doc-Can Tho-Soc Trang) 188km, 44조6900억동(18억9200만달러)이 등이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2.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