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상(韓商) 홍선 HSDC 대표가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이하 코참) 회장에 당선됐다고 매일경제지가 17일 보도했다.
HSDC는 부동산개발, 무역, 식음료(F&B)사업 등을 운영하는 회사다.
코참은 지난 15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제15대 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3명의 후보가 입후보했으며, 선거 결과 홍 대표가 회장에 당선됐다. 그는 다음달부터 2년간 코참을 이끌게 된다.
홍 대표는 “안정되고 단합된 코참을 만들어나가겠다”며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 고충처리 핫라인 개설 △세무·관세위원회 발족 △노무, 비자·거주증 위원회 신설 △베트남 중앙·지방정부와 네트워크 구축 △전세계 한상들과 연결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홍 대표는 1994년 베트남에 첫발을 내딛은 후 2007년부터 코참 일을 해왔다. 최근 5년간은 코참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홍선 대표는 또한 YBLN(영비즈니스리더네트워크) 공동창립멤버로 부회장을 역임했다. YBLN은 2008년 세계한상대회에서 결성된 젊은 한상 네트워크로, 36개국에서 약 240명의 사업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매일경제 2022.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