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력공사(EVN)가 올해 31조3600억동(13억2000만달러)이상의 적자를 내는 최악의 실적이 예상됨에 따라 전기료 인상을 정부에 거듭 요청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3일 보도했다.
이날 EVN에 따르면, 올해 손실 급증은 국제유가와 가스 등 연료비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국가자본관리위원회는 EVN의 손실규모가 올해 모든 국영기업의 이익을 합한 것의 80%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가송배전센터(NLDC)에 따르면 발전업체들도 작년보다 20%, 2019년보다 36% 인상된 발전단가를 요구하고 있다. 이는 현행 전기요금인 kWh당 1865.44동(0.08달러)보다 높은 것이며, 심지어 3000~4000동(0.13~0.17달러) 수준을 요구하는 곳도 있다.
EVN과 발전업체들의 전기료 및 발전단가 인상 요구에 공상부는 아직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2.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