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BD)이 베트남 빔그룹(BIM Group) 자회사 빔에너지(BIM Energy)의 닌투언성(Ninh Thuan) 풍력발전단지에 1억700만달러를 대출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21일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ABD와 빔에너지는 지난 20일 발전용량 88MW 규모 풍력발전단지 지원을 위한 금융패키지 계약을 체결했다.
금융패키지에는 ADB의 일반자금(OCR) 2500만달러 및 ADB가 주선한 평행대출(parallel loan) 8200만달러,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2500만달러, 홍콩주택금융공사(HKMC) 1300만달러, ING은행 1800만달러, 미쓰이스미토모은행 1700만달러, 대만 캐세이유나이티드은행(Cathay United Bank) 900만달러 등이 포함된다.
빔에너지에 따르면 이번 대출금은 베트남의 탄소배출 저감 및 청정에너지 프로젝트를 위한 것으로, 이 프로젝트는 연간 탄소배출량 21만5000톤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빔그룹은 이번 금융패키지 외에도 골드만삭스와 블룸버그재단(Bloomberg Philanthropies)의 기후혁신개발기금을 통해 500만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빔그룹의 닌투언성 풍력발전단지는 자회사 빔에너지와 ACEN베트남투자(ACEN Vietnam Investments)가 각각 지분 70%, 30%를 보유하고 있다.
빔에너지의 전체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800MW 이상으로 베트남 상위 5대 재생에너지기업중 하나다.
인사이드비나 2022.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