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4일 경상북도 새마을재단은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와 새마을운동의 보급, 농촌개발 협력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고 23일 아세안익스프레스지가 보도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베트남이 추진 중인 신농촌개발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한국의 새마을운동 성공 경험과 선진 농업 기술을 활용하고자 진행됐다.
새마을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과 호치민 대학교 새마을연구소 운영을 해오면서 성과를 냈으며, 그 결과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이어졌다.
베트남 신농촌개발 프로그램은 1단계(2011~2015년), 2단계(2016~2020년) 사업이 종료되고, 현재 3단계(2021~2025년) 사업이 진행 중이다.
3단계 목표는 전국 농촌마을의 80% 이상 신농촌 기준에 도달하고, 농촌 주민 평균 소득이 지난 2020년 대비 1.5배 증가다.
새마을재단은 베트남 농업부와 워킹그룹을 조직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하며, 농업농촌 개발정책 수립과 농산품 생산‧경영, 디지털 기술 도입 등을 할 예정이다.
조성희 새마을재단 상임이사는 “베트남은 한국의 새마을운동 성공 사례를 활용해 신농촌개발 프로그램을 국가 정책으로 추진하는 만큼 향후 목표 달성을 위해 새마을운동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하고, 새마을세계화 사업의 성공모델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세안익스프레스 2022.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