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3,Saturday

제2회 빈퓨처상 대상, ‘인터넷 연결 과학자 5명’에…상금 300만달러

상금 300만달러의 제2회 ‘빈퓨처상(VinFuture)’ 대상의 영예는 인터넷 개발과 연결망 구축에 기여한 5명의 과학자에게 돌아갔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1일 보도했다.

제2회 빈퓨처상 시상식은 이 상을 제정한 팜 녓 브엉(Pham Nhat Vuong) 빈그룹(Vingroup) 회장 부부와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국회의장 등 정부 지도자들, 세계유수의 과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하노이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렸다.

후에 국회의장이 수여한 대상에는 티모시 존 버너스리(Timothy John Berners-Lee, 67), 로버트 엘리엇 칸(Robert Elliot Kahn, 84), 빈튼 그레이 서프(Vinton Gray Cerf, 79), 데이비드 네일 파이네(David Neil Payne, 78), 엠마뉴엘 데서바이어(Emmanuel Desurvire, 67) 등 5명이 공동으로 상을 수상하고 300만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이들은 인터넷 통신기술 개발로 전세계 인류의 삶을 변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들중 영국 석학 버너스리 박사는 월드와이드웹(World Wide Web, WWW) 개발의 주인공이다. 그는 최초의 웹브라우저를 개발하고 디자인을 주도했으며 HTML, HTTP, URL 등 인터넷에 쓰이는 세가지 중요한 언어로 인터넷 표준을 수립했다.

미국 과학자 칸 박사와 서프 박사는 전송제어 및 통신프로토콜(TCP/IP)의 설계와 구현을 이끌어 ‘인터넷의 아버지’로 평가된다.

광통신을 기반으로 한 오늘날의 인터넷은 영국 파이네 박사와 프랑스 데서바이어 박사는 EDFA(Erbium Doped Fiber Optic Amplifiers) 연구로 광통신을 기반으로한 오늘날의 인터넷을 가능케했다.
대상과 별도로 50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지는 특별상으로 ▲개발도상국 과학자상은 저비용으로 지하수 비소를 제거하는 정수장치를 개발해 개도국의 식수난 해결에 기여한 탈라필 프라딥(Thalappil Pradeep, 59) 인도 마드라스공과대(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Madras) 화학과 교수 ▲미개척분야 과학자상은 단백질 구조를 파악하는 인공지능(AI)인 알파폴드(AlphaFold)와 알파폴드2를 개발한 데미스 하사비스(Dems Hassabis, 46) 구글딥마인드 CEO와 존 점퍼(Jonh Jumper) 구글딥마인드 수석연구원 ▲여성과학자상은 파멜라C. 로날드(Pamela C. Ronald, 61) 캘리포니아대 교수가 수상했다. 로날드 교수는 장시간 침수에도 견딜 수 있는 Sub1 유전자를 삽입한 품종의 벼를 개발, 기후변화에 따른 미래 식량수요 충족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빈퓨처상은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의 팜 녓 브엉 회장 부부가 과학발전 및 기술혁신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전세계 과학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제정한 상이다. 대상은 상금 300만달러가 수여되며, 특별상으로 ▲개발도상국 ▲여성 ▲미개척분야 등 3개 부문 수상자에게 각각 50만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인사이드비나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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