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가 침체 국면에 진입하면서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펼쳐지고 있지만 동아시아와 동남아인들의 81%가 내년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0일 보도했다.
홍콩 온라인여행 스타트업 클룩(Klook)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인의 81%가 내년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고 답한 이의 3분의 1은 2~4회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 9개국 9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5명중 4명꼴로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해외여행을 고민하게 만든다고 답했다. 그 중 가장 큰 걱정은 여행비용(63%)이었고, 이어 해외여행 중 코로나19 등 질병 감염(39%), 언어문제(35%), 여행서류 준비(33%) 등이었다.
베트남인들은 75%가 해외여행을 걱정하고 있다고 답했고, 79%는 내년에 최소 1번의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여행기간은 최소 10일이 가장 많았다.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들은 지난 3월부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국경을 다시 열었다.
인사이드비나 2022.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