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내년 경제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역풍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을 각 부처에 지시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9일 보도했다.
찐 총리는 17일 하노이서 열린 ‘베트남 경제포럼’ 모두연설에서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우리는 흔들리지 말고 태만하고 방심해서도 안된다”며 “침착하게 경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저마다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찐 총리는 경제 역풍에 대비해 ▲확고하고 유연한 통화정책 및 외환시장 안정화 ▲신용 수요 충족과 합리적인 신용성장(대출 증가) 보장 ▲조세 개혁 및 디지털화 지속 추진 ▲부동산, 회사채, 주식시장 안정화를 지시했다.
찐 총리는 이를 위해 ▲은행들이 금리 인하 방안 모색 ▲채권의 원리금 상환 여부 감독 및 채무조정 방안 마련 ▲근로자·저속득층용 사회주택 및 상업주택 개발 지원 및 가격 안정화 등을 당부했다.
쩐 뚜언 안(Tran Tuan Anh) 중앙경제위원장에 따르면 올해 GDP성장률은 8%로 11년만에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목표인 4% 미만으로 관리되고 있다. 또 수출은 전년대비 11% 이상 증가해 사상 최초로 7000억달러 돌파했으며, FDI(외국인직접투자) 실집행액은 전년대비 15% 이상 증가가 확실시 된다.
인사이드비나 2022.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