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3,Saturday

‘하나은행 투자’ BIDV, 베트남노동총연맹과 금융 서비스 업무 협약 체결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베트남노동총연맹에 노조경비징수서비스(KPCD)를 비롯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고 수준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라고 19일 더구루지가 보도했다.

BIDV는 지난 17일 베트남노동총연맹과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응우옌 딘 캉 베트남노동총연맹 위원장과 판 둑 뚜 BIDV 이사회 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르면 BIDV는 베트남노동총연맹에 노조경비징수서비스를 포함한 여러 은행 서비스 상품을 지원한다. BIDV 노조경비징수서비스는 베트남노동총연맹이 기업으로부터 노조 수수료와 운영비 등을 보다 유연하게 징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BIDV와 베트남노동총연맹은 상호 이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는 △노조경비징수서비스 획득 및 반환 △BIDV 은행 서비스 개발 및 전개 △금융 서비스 제공 인센티브 △조합원 대상 우대 상품 및 서비스 △사회 활동 △정보 통신 및 선전 활동에 관한 것이다.

BIDV는 전국 189개 지점과 1000개 이상의 거래 지점 네트워크를 통해 베트남노동총연맹 조합원들에게 최고 수준의 혜택과 유틸리티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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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우옌 딘 캉 위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이 BIDV와 베트남노동총연맹의 깊은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강력한 혁신의 정신으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판 둑 뚜 의장은 “베트남노동총연맹은 우리에게 특별히 중요한 고객 중 하나”라면서 “모든 책임과 애정을 다해 베트남노동총연맹 조합원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BIDV는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 상업은행 가운데 하나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11월 BIDV의 지분 15%를 약 1조원에 취득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최근엔 양사 공동으로 QR 코드 출금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더구루 202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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