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WB) 산하 국제금융공사(IFC)가 GS25 베트남법인(이하 GS25베트남)에 2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고 딜스트리트아시아(DealStreetAsia)가 최근 보도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6일 보도했다.
딜스트리트아시아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GS25베트남의 편의점사업 확장을 위한 것으로, 지분취득에 약 2000만달러를 투자하고, 2025년까지 매장 임대 및 보증금, 시설비, 소모품 등을 포함해 총투자금은 4600만달러로 추정된다.
인사이더리테일아시아(Insider Retail Asia)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GS25베트남에 대한 IFC의 투자 검토는 올초 면허 및 운영시스템 확인, 현지합작사인 손킴리테일(Son Kim Retail) 고위관계자 인터뷰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됐다.
IFC는 특히 GS25베트남이 신선식품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한 투자에 있어 식품안전 컨설팅을 지원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IFC에 따르면 식품안전 컨설팅은 GS25베트남이 필요시 국제인증 획득하는 것을 포함해 공급업체 위험평가, 유통기한 경과 식품 폐기 및 환경영향 최소화 등 취급 식품의 안전조치를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GS25와 베트남 손킴그룹 자회사인 손킴리테일이 각각 지분 30%, 70%로 합작설립된 GS25베트남은 2018년 1월19일 호찌민시 3군에 1호점 개장이후 공격적으로 매장을 확장하며 이달초까지 200개를 돌파했다.
한편 최근 수년간 베트남 편의점시장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수가 급증하고 있다.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베트남내 편의점수는 2014년 565개에서 2019년 1289개로 증가했고, 지난말 현재 1500여개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7월 기준 GS25베트남 매장수는 160개로 시장선두인 패밀리마트 150개를 앞섰다. 이밖에 현지 식품대기업 마산그룹(Masan Group)의 윈마트플러스(Winmart+), 미국 서클K(Circle K), 현지체인 비마트(B’s Mart) 등이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2.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