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길 주행중 마주오던 차를 피하려다 변을 당해..
베트남 독립기념일 휴가기간에 북부 사파에서 12인이 사망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해 베트남인들이 슬픔에 잠겼다. 관계당국의 설명에 의하면 Sa Pa에서 Lào Cai시로 향하던 현지버스(상호명 Sao Việt, 침대차)가 운행도중 수 백 미터 아래로 굴러 떨어져 12명이 사망하고 41명이 부상당해 병원으로 긴급히 호송되었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이 버스는 당일 밤 7시 30분경 53인을 태우고 라오까이에서 15km 부근인 4D국로변 Tòng Sành – Dốc구간(Tòng Sành, huyện Bát Xát)에서 마주오는 차를 피하려다 200미터 이상 굴러 떨어졌다. 추락직후 아비규환의 신음소리가 나자 마침 하노이에서 사파로 가는 순례단 일행 18인이 목격하고 구조활동을 펼쳤으며, 이후 도착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전원 호송되었다. 한편 이번 사고가 발생한 후 관계전문가들은 “이날은 베트남 독립기념일로, 모처럼의 휴가를 맞이해 사파로 휴양을 떠나다 변을 당했다.
이처럼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이 한 해 수만 명에 이르고 특히 연휴기간에 집중적으로 사망자가 발생한다”며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참고로 이번 연휴기간(4일)동안에도 전국적으로 100여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수 백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9/1, 베트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