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네덜란드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과 협력해 이색 매장을 열었다고 더구루지가 14일 보도했다. 맥주 소비가 증가하는 현지 최대 명절 뗏(Tet·설)을 앞두고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GS25 베트남은 이날 호찌민 시내에 하이네켄과 손잡고 GS25X하이네켄 실버 매장을 오픈했다. 해당 점포에는 하이네켄 실버로 가득 채워진 진열대가 들어섰고 실버 맥주 탭이 설치됐다.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밀맥주 에델바이스와 타이거 플래티넘, 과실주 스트롱보우, 논알콜 맥주 하이네켄0.0 등을 무료로 시음할 수 있다. 오후 4시부터 6시 사이에 10만동(약 55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10만동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경품이 걸린 미니게임도 준비됐다.하이네켄 실버는 국내에서 지난 7월 출시됐다. 알코올 도수는 하이네켄 오리지널 보다 1% 낮은 4%다. 쓴맛지수(IBU)는 10으로 오리지널의 IBU가 19인 것과 비교하면 쌉싸름한 맛이 절반 정도 낮다.
GS25 베트남은 “세계 맥주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 하이네켄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조성한 첫 매장을 연다”면서 “이는 GS25 베트남에게 있어 매우 특별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GS25는 2018년 1월 베트남에 첫 진출했다. 지난달 초 베트남 200호점이 문을 열었다. GS25는 오는 2027년 베트남 700호점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구루 2022.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