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뗏(Tet 설) 명절 최대 성수품목인 돼지고기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2일 보도했다.
이날 농업농촌개발부에 발표에 따르면, 돼지고기 공급이 충분히 이뤄지면서 가격도 하향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양돈농가의 사육 돼지개체수가 2800만마리에 달하고, 베트남 돼지고기 전체 공급량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16개 대형 양돈업체의 돼지고기 생산량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공급량이 늘어나며 생돼지고기 가격은 지난 11월중순이후 kg당 5만2000~5만6000동(2.16~2.33달러)으로 10월말에 비해 2000~3000동 하락했으며 현재 6만동(2.49달러) 아래에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농업농촌개발부는 앞으로 뗏연휴(내년 1월20~26일)가 다가오면서 수요가 늘어나고 가격도 오르겠지만 현재의 수급상황에 미뤄볼 때 공급부족이나 큰 폭의 가격상승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업농촌개발부는 돼지사육두수 등을 감안하면 오히려 중기적으로는 공급과잉과 가격하락에 따른 양돈농가 수익성 저하를 예상하며 양돈농가의 적정 사육두수 조정, 돼기고기 소비촉진 및 해외 수출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