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3,Saturday

하노이 음주운전 차량 … 하교 자녀 기다리던 부모 덥쳐

지난 10일 오후, 하노이에서 한 남성이 술에 취한 채 차를 몰다 학교에 아이들을 데리러 온 부모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아세안데일리지가 12일 보도했다.

오후 5시 30분경 하노이의 하이바쯩(Hai Bà Trưng)구에서 오토바이를 탄 채로 아이를 기다리고 있던 부모들을 5인승 차량이 들이받았다. 한 목격자는 “오토바이 약 10대가 거리에서 쓰러졌다”며 당시 상황이 굉장히 위험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해당 사고로 2명이 차에 치여 병원에 입원했다고 발표했다.

음주운전 차량의 운전자는 46세의 하노이 거주자로 밝혀졌다. 호흡 측정 결과 알코올 농도가 리터당 0.501mg으로 대한민국의 도로교통법 기준치(호흡 중 리터당 0.25mg)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였다.

베트남에서 호흡 측정 시 리터당 0.4mg, 혹은 혈중알코올농도가 혈액 100ml 기준 80mg 이상일 경우 최대 4천만 동(약 222만 원)의 벌금에 처할 수 있으며, 최대 24개월 동안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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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데일리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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