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공사비 최소 11조동 필요
호찌민시가 최근 들어 우기철 조류와의 전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호찌민시 인민위측은 , “우기에 조류가 빈번히 밀려들어와 시도 때도 없이 도로가 물에 잠기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수로확보를 위해 Tân Thuận (7군)지역 배수공사를 서두르기로 했다”며 계획투자부에 이같은 프로젝트를 건의했다.
또한 이에 소요되는 총 공사비는 5,200만불(약 11조동) 가운데 3,700만불을 태국정부의 ODA 자금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한편 관계전문가들의 설명에 의하면 이번 공사는 호찌민시 침수방지센터에 의해 30개월 간 실시되며 이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장비와 물자, 서비스의50% 이상을 태국회사에서 조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태국기업측은, “충분한 배수로를 확보하여 조류로 인한 침수 현상을 효율적으로 억제하되 건기때 물 부족이 일어나지 않도록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것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호찌민시가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12곳의 침수방지안 가운데 하나로 Nhiêu Lộc -Thị Nghè 조류대비 하수시설은 지난2013년 완비되었는데, 이 시설로 1, 3, 10, Bình Thạnh, Tân Bình, Phú Nhuận, Gò Vấp 군 일대가 사이공 강물의 범람으로 인해 수시로 물에 잠기는 상황이 현저히 개선되었다.
참고로 일부 관계전문가들은 호찌민시의 침수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려면, 향후 25,560헥타르의 토지를 운하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남부 수리 계획 연구소 측도 이에 대해 “현재 호찌민시에는 약 9,500헥타르(시 면적의 4.6%에 상당)의 수로가 있지만, 현상의 상태로는 2025년까지 70%이상의 토지가 큰 비에 침수될 수 밖에 없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2만 5560헥타르(12.2%)의 토지를 새롭게 수로로 하고, 각 공원내에 약 8300헥타르( 약4%)의 조절 연못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9/5, 베트남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