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3,Saturday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한국·일본·대만 영어교류행사 개최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손성호)는 11월 28일(월), 한국·일본·대만 세 학교가 공동 운영하는 한·대·일 영어교류행사 ‘KJT English Exchange Event(이하 EEE)’를 개최하였다. 매년 세 학교가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개최하였던 EEE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지난 3년간 중지되었다가 올해 코로나19가 완화됨에 따라 한국국제학교 주최로 가온홀에서 개최됐다고 12월 1일 공개했다.

이번 행사를 위하여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3~6학년을 대상으로 11월 한 달 동안 ‘English Special Presentation Week’를 운영하였다. 학생들은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3~4명씩 소그룹을 만들어 원어민 선생님들과 함께 대본 작성, 대본 수정, 발표 자료 제작, 최종 발표에 이르기까지 장기 프로젝트에 참가하였다. 교내 대회에서 선발된 학년별 최우수팀은 EEE에 한국 학교 대표로 무대에 올랐다.

본 행사는 1부 초등부 발표, 2부 중등부 발표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본교에서는 초등 부문 4팀(19명)이 대표로 참가하여 한글, 전통 음식, 전통 놀이 등 한국을 대표하는 것들을 영어로 소개하였으며, 중등 부문에서는 4명의 학생이 대표로 무대에 올라 ‘국제 교육’을 주제로 일본 학교, 대만 학교 친구들과 진지하고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일본 학교는 총 5팀이 출전하여 일본의 전래동화 ‘모모토로’를 비롯한 다양한 일본의 문화를 소개하였으며, 대만 학교는 총 6팀이 무대에 올라 대만의 고유 언어와 전통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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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E에 초등부 대표로 참여한 6학년 이가영 학생은 “일본, 대만학교 친구들에게 우리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면서 우리나라가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졌고, 영어에 자신감도 생겼다. 평소에는 만나기 어려운 일본, 대만 친구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니 나란히 붙어있는 세 학교가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외국인 친구들 앞에서 무대에 올라 의견을 발표하는 기회를 가지면서 영어 의사소통능력과 자신감이 향상되었으며, 대본을 작성하고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로 의견을 조율하고 배려하면서 영어 실력뿐 아니라 팀워크를 다지며 사회성과 협동심까지 배울 수 있었다. 특히 세 학교가 함께 만나 영어로 각 국가를 소개하고, 사회적 문제를 주제로 의견을 교환하는 활동을 통해 다문화적 소양을 갖춘 글로네이컬(GloNaCal) 미래 인재 육성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손성호 교장은 “3년 만에 개최된 세 학교 영어교류행사로 한국, 일본, 대만 세 학교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으며, 오늘의 행사가 내일의 동아시아 평화 공동체를 만들어갈 미래 세대에게 또 다른 희망을 줬으면 한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한, “앞으로도 학생들이 글로네이컬(GloNaCal)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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