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 발효이후 일자리 창출과 함께 베트남 근로자들의 임금도 11% 늘어나는 경제적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노동보훈사회부의 ‘EVFTA이후 고용시장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EVFTA 발효 이후 2022~2025년 기간 동안 14만6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창출되는 경제를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임금은 협정 발효이후 지금까지 11% 상승하는 효과가 났다.
보고서는 EVFTA에 따른 관세인하로 협정 당사자간 교역액도 크게 늘었으며, EVFTA 관련산업 종사자들의 평균임금은 그렇지않은 부문보다 17~28% 가량 높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EVFTA 관련기업들이 숙련근로자 부족을 호소하고 있고, 실제로 노동시장에서 비숙련근로자가 대부분이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동당국의 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과제로 지적됐다.
노동보훈사회부 산하 노동사회과학연구소 전략분석·예측센터의 팜 응옥 또안(Pham Ngoc Toan) 센터장은 “EVFTA와 같은 자유무역협정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매년 그 영향을 평가하고 노동시장 변화를 살펴봐야 한다”며 “EVFTA에서 요구하는 직종 및 기술수준별 노동수요 예측 강화, 인재양성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춘 노동시장 지원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