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정부가 베트남정부의 전기차 충전소 구축사업에 500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2일 보도했다.
이날 주베트남 호주대사관 발표에 따르면, 이번 지원금은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있는 베트남 당국과 빈패스트(VinFast)의 전기차 충전소 구축 및 전기버스 생산에 쓰이게 된다. 이번 지원금은 호주수출금융공사(EFA)와 호주기후금융협력기구(ACFPC)의 자금이다.
호주수출금융공사가 베트남 재생에너지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앞서 EFA는 3개 풍력발전소 건설에 3200만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앤드류 골레드자이노우스키(Andrew Goledzinowski) 호주대사는 “우리는 베트남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한 준비가 되어 있다”며 “양국은 상호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공동대응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빈패스트는 호주정부의 지원으로 전기버스 생산 확대 및 전기차 충전망 구축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인사이드비나 2022.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