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축구협회(VFF)가 2030년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정하고 착실히 준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7일 보도했다.
지난 6일 제9기(2022~2026년) 임기를 시작한 VFF는 공식성명을 통해 축구 국가대표팀의 목표 제시와 함께 착실한 준비 방침을 밝혔다.
9기 VFF의 목표는 임기내 ▲남자축구 아시아10위권 진입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진출 ▲2022·2024·2026년 3회연속 AFF컵(동남아시아축구연맹) 결승진출 및 최소1회 우승 ▲2026년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진출 ▲이들 성과를 토대로한 2030년 대망의 월드컵 본선진출 목표를 정했다.
앞서 제8기 임기동안 VFF는 박항서 감독의 지휘 아래 최고의 성적을 냈다고 자평했다.
구체적으로 2018년 U23 아시안컵 준우승, 올림픽대표팀 2018년 아시안게임 4위, 2018년 AFF컵 우승, 2019·2021년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s·시게임) 2회 연속 우승, 2019년 아시안컵 8강, 2022년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등 가히 베트남 축구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국가대표팀에 이어 U23 대표팀도 2023년과 2025년 시게임 대회 2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베트남은 2019년 대회부터 2025년까지 4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게 된다.
또한 U23 대표팀은 2024년과 2026년 AFC U23 아시안컵 메달권 진입도 목표로 한다. 지난 5월 공오균 U23 대표팀 감독 체제로 첫 대회에 나섰던 2022년 AFC U23 대회에서 베트남은 사우디와의 8강에서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이외 여자대표팀은 2023년과 2025년 시게임 2연패, 남자풋살 국가대표팀은 2024년 풋살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한다.
인사이드비나 202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