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떵융 베트남 수상, 국영기업 주식회사화 촉구

내년까지 432개 국영기업 일괄전환해야..

윙떵융 베트남 수상은 내년까지 432개의 국영기업을 주식회사로 전환할 것을 지시했다. 당일 수상은 “비록 현재의 경제상황이 대단히 어렵지만 이런 때일수록 구조조정과 IPO를 더욱 철저히 시행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국영기업이 주식회사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주식을 다량 확보할 필요가 없다. 중요한 것은 기업의 주식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평가되고 처리되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아직까지 증권시장을 비롯하여 국내 경기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정부에서 하달한 시책이 시기적절하게 반영되지 못해 가시적인 결과가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해당기업은 금융당국 측과 협력하여 자본액 평가에서부터 주식회사 전환허가에 이르기까지 매사 적극적, 의욕적으로 과감히 정부의 시책을 추진해 나갈 것”을 거듭 촉구했다.

한편 관계전문가들의 분석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의 경우 단지 76개의 국영기업만 주식으로 전환을 추진해왔으며, 이중 55기업만 목표에 도달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IPO를 통해 경영 전문화, 투명화, 민주화, 다양화 등을 달성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기업이 살아남기 위한 대단히 중요한 생존전략”임을 거듭 강조했다. 참고로 IPO란 기업이 최초로 외부 투자자에게 주식을 공개매도하여 주식시장에 처음 상장하는 것을 말한다.

IPO는 주식시장에서 기업의 사업성과 실적을 평가받아 공개기업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관문으로, 영업에 의한 자금 조달이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 비해 IPO는 사업 자금을 단시간 내 마련할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하다.

8/23, 베트남 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