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4,Sunday

레고, 베트남 빈즈엉성공장 착공…사업비 10억달러

세계적 조립식 브릭 완구기업 레고그룹(LEGO Group)이 베트남 빈즈엉성(Binh Duong) 공장을 3일 착공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같은 날 보도했다.

이날 레고공장 착공식에는 팜 빈 민(Pham Binh Minh) 부총리와 베트남을 방문중인 프레데릭 크리스티안(Frederik André Henrik Christian) 덴마크 왕세자 부부가 참석해 양국의 경제협력에 관심을 보였다.

니엘스 크리스티얀센(Niels B. Christiansen) 레고그룹 CEO는 “이번 빈즈엉성공장 건립은 아태지역에서 지속적인 성장 토대 마련은 물론 더많은 어린이들에게 학습용 완구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빈즈엉성 레고공장은 레고그룹의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따라 건립되는 첫번째 공장이다. 레고의 여섯번째 해외공장이자 아시아 두번째 공장이다.

총사업비 10억달러 이상이 투입되는 빈즈엉성 레고공장은 부지 44만㎡ 규모로, 옥상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건물도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골드(Gold) 인증에 따라 지어질 계획이다.

빈즈엉성 레고공장은 2024년 완공돼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하면 향후 15년간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 4000개 이상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이드비나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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