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와 손잡은 중국 스포츠웨어업체 안타 스포츠(ANTA Sports)가 베트남에서 마라톤 대회 메인 후원에 나섰다. 중국을 넘어 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는 행보로 풀이된다고 더구루지가 28일 보도했다.
이날 안타 스포츠 발표에 따르면 안타 스포츠 베트남은 오는 3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롱비엔 마라톤 2022(Longbien Marathon 2022)에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참여한다.
롱비엔 마라톤은 베트남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마라톤 대회로 꼽힌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3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회는 △풀 코스(42.195km) △하프 코스(21.1km) △10km △5km 등의 종목으로 구성됐다.
안타 스포츠는 롱비엔 마라톤 2022 후원을 통해 현지 시장에서의 인지도 제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타 스포츠 베트남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실시하며 소비자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남성용과 여성용 운동화와 스포츠 의류 등 다양한 제품을 최대 58%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안타 스포츠 베트남은 “롱비엔 마라톤 2022의 다이아몬드 스폰서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혁신적 제품을 선보이고, 최상의 움직임을 지원하기 위한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최고의 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뿐만 아니라, 개개인이 보다 건강해지고 사회 전체가 발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스포츠를 개발하려 한다”고 전했다.
휠라홀딩스는 지난 2009년 안타 스포츠와 합작법인(Joint Venture) 풀 프로스펙트(Full Prospect)를 세웠다. 풀 프로스펙트는 중국,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등에서 휠라 제품을 유통하는 도매법인이다.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등에 자리한 휠라 키즈와 휠라 퓨전을 포함한 휠라 매장은 2021개에 달한다.
더구루 2022.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