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이 올해 베트남 10대 신선·냉동 식품 업체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현지 자회사가 코로나19 대응 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을 위한 기부 활동을 펼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이번 수상을 이끌었다는 평가라고 더구루지가 27일 보도했다.
이날 베트남 리포트(the Vietnam Report Joint Stock Company·VNR)와 베트남넷 신문이 주관한 ‘2022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산업별 10대 기업'(Top Profit 500 and Top 10 prestigious companies in industries in 2022)에서 대상 덕 비엣(DAESANG DUC VIET)이 10대 신선·냉동 식품업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상 덕 비엣은 대상이 지난 2016년 9월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인수한 베트남 육가공 제조업체다. 대상은 대상 덕 비엣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 10대 식품 기업에 포함된 만큼 현지 시장에서의 인지도 확대 및 이미지 제고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상 덕 비엣이 포함된 리스트에는 성장 잠재력, 지속가능한 개발, 시장 내 지위, 국가 발전 및 번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 업체들이 포함됐다.
대상 덕 비엣은 지난해 8월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의료센터에 3M 마스크 3000장을 기부했다. 이에 앞서 작년 5월에는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렸던 하노이 인근 흥옌(Hung Yen), 베트남 국경과 가까운 디엔비엔(Dien Bien) 지역에도 마스크를 비롯한 여러 물품을 기부했다.
대상 관계자는 “지난 2000년 설립된 대상 덕 비엣은 베트남에서 정통 독일 소시지와 햄 등을 선보이고 있다”며 “최근에는 ‘서울 핫도그’ 등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나서며 제품 다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 2022.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