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4,Sunday

KB증권, ‘베트남의 서울대’ VNU와 인재 육성 맞손

KB증권이 베트남 1위 대학인 베트남 국립대(VNU)와 손잡고 인재 육성에 나선다.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베트남 사회·경제적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8일 보도했다.

VNU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있는 대학 본관에서 KB증권과 인재 육성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장학금 후원을 비롯해 채용·인턴십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VNU는 1993년 설립된 국립 종합대이자 현지 1위 대학이다. 우리나라의 서울대 격이다.

팜 바오 손 VNU 부총장은 “KB증권은 젊은 과학자 육성을 위해 지난 1년간 4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며 “이번 협약으로 VNU가 KB증권 성장에 기여하고 고객과 파트너를 확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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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KB증권 사장은 “KB증권은 앞으로 5년 내 베트남을 대표하는 디지털 증권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느며 이를 위해 최고의 인재 확보가 중요하다”며 “VNC의 젊은 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트남 사회·경제적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B증권은 지난 2017년 현지 증권사 마리타임증권을 인수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8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53억원 대비 57% 성장했다.

KB증권은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작년 1월 디지털 금융 플랫폼인 ‘KB Fina’를 출범했다. 이는 전통적인 금융시장보다 쉽고 편리하게 금융상품과 컨텐츠를 디지털화 된 금융서비스로 제공하고자 G그룹과 합작해 만든 종합 금융 플랫폼이다. 

더구루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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