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가 현기증 나는 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1~22일 이틀 연속 3%이상 급락하며 1000선이 붕괴됐던 호찌민증시(HoSE)의 VN지수(VNI)가 27일 3% 넘게 급등하며 1000선을 회복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7일 보도했다.
이날 VN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4.65포인트(3.49%) 오른 1028.01로 마감하며 4거래일만에 1000선위로 올라섰다.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38.09포인트(3.85%) 상승한 1028.50으로 장을 마쳤다.
장초반 상승했던 VN지수는 잠깐 하락세를 보였으나 다시 상승 반전후 오전 11시께부터 상승폭을 키우면서 하루중 최고치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6억4772만여주에 달했으며 거래대금은 11조1217억여동(4억4776만여달러)을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82개를 포함해 418개에 달했으며, 하락종목은 61개였고 50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쳤다.
VN30지수 종목은 25개가 상승한 반면 노바랜드(증권코드 NVL, -0.81%), 팟닷부동산개발(PDR, -0.22%), 빈그룹(VIC, -0.36%) 등 3개 종목은 소폭 하락했다.
아시아은행(ACB, 6.78%),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증권코드 BID, 6.04%), MB은행(MBB, 6.71%), 사이공상신은행(STB, 7%), 테크콤은행(TCB, 6.78%), 비엣띤은행(CTG, 6.92%)이 가격제한폭(7%)을 기록하는 등 은행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또한 빈컴리테일(VRE, 6.98%), SSI증권(SSI, 6.73%)이 가격제한폭(7%)까지 올랐고, 마산그룹(MSN, 6.41%)과 VP은행(VPB, 6.43%) 등도 크게 올랐다.
외국인투자자들은 1710억동(689만여달러)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는 철강회사 호아팟그룹(HPG, 2.96%), 부동산개발회사 낀박시티(KBC, -0.58%) 등에 집중됐다.
중소형주 중심의 하노이증시 HNX지수도 7.68포인트(3.73%) 오른 213.63으로 장을 마쳤다.
인사이드비나2022.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