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외국인 입국이 재개되면서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자 부동산 신설법인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8일 보도했다.
건설부가 최근 발표한 ‘부동산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설립된 신규 부동산법인은 7124개로 전년동기대비 31.9% 증가했고, 영업을 재개한 부동산법인은 1769개로 77.3% 증가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부동산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부동산부문이 여전히 어려움이 있음도 인정했다. 곧 법률 미비, 인허가 지연, 토지사용권 문제 등이다.
또한 금융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대출받기도 쉽지 않으며, 채권 발행도 엄격히 제한되고 있어 자금원을 확보하지 못하는 사업장이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다 금리 및 환율 상승, 유가 및 건설재 가격 상승도 부동산기업들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그러나 보고서에 따르면 올들어 부동산 거래량은 늘고 있으며 분양시장도 점차 되살아나고 있다. 현재 영업중인 분양업체는 1100개가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2.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