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7인승 준중형 다목적차량(MPV) 스타게이저(Stargazer)가 베트남에 출시돼 미쓰비시 익스펜더(Xpander)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1일 보도했다.
현대차와 베트남 탄꽁그룹(Thanh Cong)의 현지 합작법인인 현대탄꽁(HTV)은 최근 스타게이저를 공식 출시, 판매에 들어갔다.
출시된 스타게이저는 기본모델, 스페셜, 프리미엄, 프리미엄 6인승 등 총 4종이며, 출고가는 5억7500만동~6억8500만동(2만3420~2만7900달러) 이다.
스타게이저는 현대차가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출시한 최초의 6~7인승 준중형 MPV로, 베트남에서 판매되는 모델은 전량 인도네시아 현지공장에서 생산된 수입 완성차(CBU)다. 내년부터는 베트남에서도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이 부문의 최강자는 시장점유율 45%의 미쓰비시 익스펜더이며, 스타게이저는 익스펜더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게이저는 전장 4460mm, 전폭 1780mm, 전고 1695mm의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범용성을 강화했으며, 휠베이스(축간거리)는 2780mm으로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더했다.
스마트스트림 G1.5L 엔진의 최고출력은 115마력, 최대토크 144Nm이며, 가변밸브타이밍시스템(CVVT)을 탑재해 연비효율을 개선했다. 변속기는 기존 CVT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단점을 보완한 IVT 무단변속기가 탑재됐다.
이와함께 스마트시동, 원격시동, 지능형 안전시스템인 스마트센서 등의 첨단기능에다 ABS/EBD, ESC, HAC, TCS, VSM, 6에어백 등의 안전장치, 크루즈컨트롤, 자동조명시스템, 수동속도제한보조(MSLA), 타이어공기압경보시스템(TPMS), 후방카메라와 센서 등의 안전및 편의기능이 탑재됐다.
실내에는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지원하는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과 함께 10W Qi 표준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베트남에 출시된 소형•준중형 MPV 가운데 유일하게 8개의 앰프와 보스(Bose) 음향시스템을 갖춘 것은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모델별 가격은 ▲1.5L 표준 5억7500만동 ▲1.5L 스페셜 6억2500만동(2만450달러) ▲1.5L 프리미엄 6억7500만동(2만7490달러) ▲1.5L 프리미엄 6인승 6억8500만동 등이다
인사이드비나 2022.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