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책을 읽고 토론으로 생각을 나누어요!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손성호)는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독서토론주간을 운영하였다.

이번 독서토론주간은 국어 온책읽기 교육과 연계하여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였다.

온책읽기는 학년별 모든 학생이 함께 한 권의 책을 읽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활동이다. 이번 독서토론주간에 5학년은 진형민 작가의 『기호 3번 안석뽕』을, 6학년은 페이션스 코스터 작가의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동물실험, 왜 논란이 될까?』를 온책읽기 작품으로 선정하여 함께 책을 읽고 어떤 주제가 논제로 적합한지 생각을 나누었다.

5학년은 ‘전통시장 옆에 대형마트를 지어도 되는가?’, 6학년은 ‘동물실험, 과연 정당한가?’라는 논제가 선정되었고, 학급별로 선발된 5개의 독서토론팀간에 치열한 토론을 거쳐 학년별 최종 2팀이 결선에 진출하였다. 토론 참가자들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진지한 태도로 토론에 참여하였고, 팀원 간에 서로 협업하여 상대측에 반론을 제시하는 등 뛰어난 토론 능력을 보였다. 아울러 5,6학년 전체학생이 시청각실에서 대표토론자의 토론을 기록하며 참관하고, 방청객 질문 코너 등을 통해 토론에 참여하여 함께 하는 토론 문화가 교내에 확산되었다.

대표토론자로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책을 읽고 혼자 감상하는 것에서 나아가 나와 생각이 다른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고, 토론을 참관한 6학년 학생은 “독서토론주간을 맞아 친구들과 우리 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놓고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어 좋았고, 찬반토론 후 내가 원래 가졌던 생각이 바뀌는 것을 보며 생각의 폭이 넓어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