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대표단이 한국글로벌학교에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주베트남 한국대사 3년 임기를 마치고 이임하는 박노완 대사와 최근에 부임한 박종경 총영사, 이홍석 행정안전관이 동행하였다. 한국글로벌학교 학생들은 1층에서 대표단이 도착함과 동시에 열렬한 환영을 하였으며 학부모회 강귀영 회장과 학생회 대표 12학년 김다니엘 학생이 각각 꽃다발을 증정하였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으로 나누어 기념촬영을 하며 이임하는 박노완 대사와의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대표단은 자리를 옮겨 이상화 교장 등 학교 관계자와 재외국민 자녀 교육과 학교의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였고 허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였다. 박노완 대사는 한국-베트남 관계가 교육 분야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으며, 앞으로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은 학교의 시설, 교재, 교사 연수 등 전반적인 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인 학생들이 재학 중인 학교들 간의 교류와 문화 교류 행사를 개최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도록 지원하고 대학 진학에 대한 절차를 확립하여 진학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표단의 방문을 계기로 한국글로벌학교는 베트남 교육 당국으로부터 정식 인가받은 유일한 한국형 사립학교의 위상을 높였으며, 베트남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을 위한 교육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는 것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