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4,Sunday

“베트남 경제성장률 올해·내년 6% 상회”

마티아스 콜먼 OECD 사무총장 전망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베트남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야기된 글로벌 경기침체를 잘 피해가며 올해와 내년 GDP성장률이 6%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9일 보도했다.

이같은 전망은 전날 하노이에서 열린 ‘OECD-베트남 고위급 경제포럼’에서 마티아스 콜먼(Mathias Cormann) OECD 사무총장이 언급한 내용이다.

콜먼 사무총장은 “베트남은 코로나19 팬데믹 경기침체에서 탈출한 몇 안되는 국가중 하나로, 팬데믹 와중에도 지난 2년동안 베트남 경제는 2.91%(2020년)와 2.58%(2021년) 성장했다”라며 “올해 상반기 제조업과 서비스업 덕분에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베트남은 인플레이션과 같은 외부적 영향에 대한 강력한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식량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심각하지만 베트남은 이를 잘 통제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상승율도 OECD 국가보다 낮다”고 강조했다.

앤드류 제프리(Andrew Jefferies) 아시아개발은행(ADB) 베트남지사장은 “베트남에 아직 회복단계에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경제가 지속가능한 회복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을 요구한다”고 섣부른 낙관을 경계했다.

그러면서 그는 베트남 정부가 감세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대출문턱을 낮추고, 재정 및 통화정책을 유연하게 하며, 사회보장 및 비정규직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콜먼 사무총장은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은 상당히 강력하다”며 글로벌 기업들이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베트남으로 FDI 유입이 빠르게 증가해 올해와 내년 성장률이 6%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콜먼 사무총장은 베트남이 상업·서비스 개방을 확대함으로써 연결성 강화 및 지식 이전을 촉진하고, 행정개혁을 더욱 가속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보장하며, 생산성을 높여 급속한 고령화에 대비할 것을 충고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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